언제부터인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데, 예수님을 닮기는 커녕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못한 행보를 보이는 사람들도 인해 생겨난 말이에요.
예수님은 분명히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는데, 개독교인들은 이웃을 발판 삼아 출세가도를 달리려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오히려 교회에는 문제있는 사람들이 많은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살 자신이 없으니 신을 의지하며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거죠.
저는 참고로 종교가 없는데, 법 없이도 살 사람들 보면 저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자존감이 높아져요.
이 세상을 지으신 신이 자신을 목숨까지 버려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감동하죠.
그리고 죄는 많지만 그 신이 죄 없다 치고, 의인으로 삼아주신 거에 감동하죠.
그때부터 자존감은 높아지고, 행복감은 더해집니다.
문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에요.
자신은 거룩하다 생각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구원받아야 할 불쌍한 존재로 바라보는거죠.
실상 자신도 더러운 생각으로 가득찰 수 밖에 없는 불완전한 인간임을 망각하는거죠.
길거리에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의 태도, 찬양을 부르며 예수 믿으라고 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때로는 우월감으로 무장한 인간들로 보이기도 해요.
심지어 동성연애 반대집회를 해요.(성경에서는 동성연애를 죄라고 함).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과연 동성연애자들을 정죄할까요? 전혀 그러지 않으셨을거 같아요. 사랑으로 다가가 그들과 함께 지내시며, 사랑으로 그들을 감동시키실거 같아요.
동성연애 집회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당신들은 어마어마하게 거룩한가보네요?
하나님 앞에서는 다 똑같은 죄인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옹호하나요? 아니죠. (제발 요점파악 할 줄 아시기를.) 성경에서는 모두 죄인인데, 누가 누구를 정죄하나요.
정죄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입니다.
결국 기독교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사랑 흉내내도, 진정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지 않나요?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