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데이트 폭력 관련 통계는 심각한 증가 추세
2023년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 수는 13,939명으로, 2020년 대비 55.7% 증가
데이트 폭력 관련 신고 건수는 2023년 77,15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트 폭력과 살인 가해자의 심리와 특성, 그리고 그들의 성장 배경은 폭력성에 깊이 영향을 미치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범죄 예방과 대처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더 깊이 설명해보겠습니다.
1. 가해자의 심리적 특성
분노 조절 문제: 분노 조절 문제는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어린 시절 부모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감정 조절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이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폭력적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자극에 대해 반응을 억제하거나 완화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며, 분노 조절 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소유욕과 의존적 성향: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은 종종 연인을 자신이 통제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통제 욕구는 연인이 자신의 기대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거나 관계를 떠나려고 할 때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집착과 소유욕에서 비롯된 관계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이를 애착 장애로 설명하며, 특히 ‘불안-회피형 애착’이 강한 경우 상대를 의심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높다고 봅니다.
자존감 문제와 불안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자신의 가치를 상대를 통해 확인하려고 합니다. 연인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는 극도로 증폭될 수 있으며, 이는 폭력적인 통제 욕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 불안감을 가진 가해자는 연인이 떠나갈 것 같은 불안을 견디지 못해 폭력을 통해 상황을 장악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공감 능력의 결여: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이해와 감정이입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중 일부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그 결과 상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도 공감하거나 멈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공감 능력 부족은 반사회적 성향을 강화하며, 공격성이 곧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라는 신념을 고착화할 수 있습니다.
2. 자라온 환경과 성장 배경의 영향
가정 폭력의 경험: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폭력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경우, 폭력은 문제 해결의 한 방식으로 학습될 수 있습니다. 부모나 가족이 갈등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사람은 폭력적인 행동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불안정한 애착 형성: 성장 과정에서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경우, 관계에 불안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특히, 부모로부터 일관된 관심이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강하게 통제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이러한 사람들이 연애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며, 관계가 끝날까 하는 두려움이 폭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회적 환경과 주변의 영향: 성장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하는 또래 그룹에 속하거나, 폭력적인 사회 환경에 노출될 경우, 이러한 행동을 쉽게 따라하게 됩니다. 사회적 학습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주변에서 자주 접한 행동을 모델링하게 되며, 폭력이 빈번히 일어나는 환경에서는 폭력이 일상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식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에 대한 부정적 경험: 어린 시절 감정을 표현할 때 부정적인 반응을 받은 사람은 성인이 되어 감정 표현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를 낼 때마다 주변 사람에게서 냉대를 받거나 강압적으로 제지당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쌓인 분노나 스트레스를 폭력으로 발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데이트 폭력 가해자에 대한 예방과 치료 접근법
정서 조절 훈련: 감정 조절과 분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적인 반응 대신 자신을 차분히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분노를 억누르기보다는 합리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지행동 치료(CBT): 인지행동 치료는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왜곡된 사고와 감정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해자가 가진 잘못된 사고 패턴, 예를 들어 ‘상대방이 나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꾸고 폭력 대신 건강한 대처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감 능력 개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훈련을 통해 가해자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지지와 감시 체계 강화: 가해자들이 사회로부터 분리된 채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와 지지 체계 속에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폭력을 멈출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트 폭력과 같은 범죄의 원인은 단순하지 않으며, 심리적 특성과 성장 배경이 얽혀 있습니다. 가해자들이 폭력을 멈추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TI - ENTP 특징, 학교생활과 사랑 (2) | 2024.11.12 |
---|---|
MBTI - ESFJ의 특징, 직장생활과 사랑 (1) | 2024.11.11 |
너만을 사랑해 - 인간의 모순 (1) | 2024.11.10 |
MBTI - ENFP특징과 직장생활, 사랑 (3) | 2024.11.09 |
MBTI - ESTJ 특징, 직장생활과 사랑 (0) | 202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