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에게 집착할 수록 자식은 자기 결정력이 떨어집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집착할 수록 자식은 자기 결정력이 떨어집니다. 결국 자식이 망하는 길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부모가 자식의 삶에 간섭하고, 조언과 가이드로 자식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돕기보다

부모가 결정해주는 역할을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계속한다면, 자식은 자신감 없는 아이, 결정력이 없는 아이로 클 수 있어요.

 

이거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삶을 통째로 망가뜨리는 크나큰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고차원적인 아동학대라고 생각해요.

 

이런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의 특징이 있어요.

자기 결정력도 약해서 주도적인 인생을 살지 못하고, 결혼해서도 양가 부모의 간섭을 끈어내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결국 여러가지 갈등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이혼하기도 해요.

 

자신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주도적으로 살아야, 결과에 책임 질줄 도 알고, 수동이 아니라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되는데, 부모의 간섭은

아이를 수동적으로 만들고, 넓은 시야를 갖기 보다 좁은 시야를 가지게 되는 불상사를 초래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커서 마마보이, 마마걸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인생이 망할 때쯤 바보가 아닌 이상 깨닫습니다. 부모의 집착이 자기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사실을.....

 

유독 대한민국이 부모가 자식한테 쏟아붇는 애정이 유별난거 같습니다.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OECD국가중에서 노후를 준비 못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최고랍니다. 모두 자식한테 쏟아붇다 보니 정작 부모 본인들은 노후를 살아갈 아무런 준비도 못하는 거죠. 

따라서 자식을 위한다면 부모의 무분별한 애정공세도 절제되어야 하고 다듬어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