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잘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 있다고? 설탕의 역습 간손상

대부분 지방간의 원인이 알콜때문이라고 생각 많이 합니다. 

간손상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알콜뿐만 아니라 설탕도 원인이 됩니다 .

따라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면 간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설탕이 간에 미치는 영향.

 

1) 과당의 과도한 섭취는 간에서 중성지방의 축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NAFLD(비알콜성 지방간 질환)는 간 염증과 섬유화를 유발하여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설탕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간은 인슐린 저항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 중 하나로, 이로 인해 간에서 글리코겐의 합성과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과당 섭취는 간에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당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염증 반응을 촉진합니다.

 

4) 지속적인 과당 섭취는 간세포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을 저하시켜 다양한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 복부 비만 등 여러 대사 이상을 포함하는 대사증후군은 설탕 섭취와 관련이 깊습니다. 대사증후군은 간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알코올성 간질환보다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설탕, 특히 과당의 과다 섭취가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제된 설탕의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