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에 타우린이 좋다?

타우린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우린의 신경보호 작용:
타우린은 독성 또는 산화성 스트레스로부터 신경 조직을 보호하고,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의 독성 효과를 억제하여 뇌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지능력과 타우린 섭취의 연관성:
연구 결과, 타우린 함유 식품을 더 자주 섭취한 노인들이 더 높은 인지능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바지락, 마른멸치, 마른새우, 타우린 보충제(박카스), 동태, 김, 미역 등을 정상 노인들이 치매 노인들보다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우린 섭취와 인지능력의 상관관계:
과거의 타우린 섭취 이력이 높을수록, 즉 타우린을 함유한 식품의 섭취 빈도가 많을수록 현재의 인지능력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과거의 타우린 섭취가 현재의 인지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타우린 보조식품의 효과:
연구에서는 '타우린 숭늉'과 '타우린 푸딩'과 같은 노인 맞춤형 타우린 보조식품을 개발하여 치매 노인과 주관적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식이보충을 실시했습니다. 각 보조식품에는 3g의 타우린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타우린이 치매 예방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타우린 섭취만으로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우린의 특성과 기능
타우린은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1. 신경전달물질 조절: GABA와 글리신 수용체에 작용하여 신경 흥분을 억제합니다.
 2.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3. 칼슘 항상성 유지: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신경세포의 기능을 보호합니다.

타우린과 치매 예방 연구

1. 동물 실험 결과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에게 타우린을 투여한 결과, 인지 기능 개선과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타우린이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를 억제하여 신경섬유농축체 형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인간 대상 연구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
65세 이상 노인 1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타우린 섭취량이 많을수록 인지기능 점수가 높았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한 그룹에서 치매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3. 타우린의 작용 메커니즘
1) 신경보호 작용: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신경독성을 감소시킵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여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향상시킵니다.

2) 항염증 효과:
뇌 내 염증 반응을 줄여 신경세포 손상을 예방합니다.

3) 뇌혈류 개선:
혈관 내피 기능을 향상시켜 뇌로의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타우린 섭취 방법

1) 식품을 통한 섭취:
해산물: 굴, 조개, 새우, 생선 등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2) 보충제: (과다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음)
타우린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500-2000mg/일 범위에서 섭취합니다. ( ex. 박카스, 구론산바몬드, 타우린 등등)
단, 보충제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타우린 단독으로는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함께 필요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타우린의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타우린은 치매 예방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지만, 이는 전체적인 건강 관리의 한 부분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인지 활동, 사회적 교류 등과 함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